영동 양수발전소 건립 본궤도
영동 양수발전소 건립 본궤도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4.05.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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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기 건설사무소·이설도로 착공
한수원 1조2천억 투입 2030년 완공
지난 14일 열린 '영동양수 1·2호기 건설사무소 및 이설도로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지난 14일 열린 '영동양수 1·2호기 건설사무소 및 이설도로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영동에 들어서는 양수발전소 건립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4일 `영동양수 1·2호기 건설사무소 및 이설도로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상촌면 고자리에 상부댐을, 양강면 산막리에 하부댐을 조성해 500㎿의 발전설비를 갖추게 된다.

지난 5월 주변 지역 118만㎡을 `전원 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 9월 발전소 건립에 착수해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수몰지역 21가구의 이주가 진행 중이고, 군도 7호선(2.8㎞) 이설공사도 이뤄진다.

착공식에 참석한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아름다운 발전소를 건설해 지역 관광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도 축사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인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이 사업을 통해 생산 1조6000억원, 고용 8100명, 소득 29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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