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 악 … 으악 … 부상의 마수 코리안리거 덮쳤다
악 … 악 … 으악 … 부상의 마수 코리안리거 덮쳤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5.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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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발목 삐고 김하성 손등에 공 강타 … “큰 부상 아냐”
이정후는 담장수비 중 어깨 탈구 … 장기 결장 가능성 제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민재는 지난 4일 슈투트가르트전(3-1 승)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후반 27분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며 왼쪽 발목을 다쳤다. 결국 더 리흐트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독일 매체 `빌트' 등에 따르면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도 “발목을 삐었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전했다.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아 경기 도중 교체된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4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회말 공격 때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교체됐다.

4회말 1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 선발 투수 워커 뷸러를 상대한 김하성은 2구째 시속 94.4마일(약 151.9㎞)짜리 싱커에 왼쪽 손목을 그대로 맞았다.

김하성은 투구에 맞은 뒤 왼쪽 손목을 부여잡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도 달려 나와 상태를 살폈다.

손을 쥐었다 폈다 한 김하성은 일단 1루에 걸어 나갔고, 후속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엑스레이 검사에서 골절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비를 하다 경기장 담장(펜스)에 부딪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정후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1회초 수비를 하던 중 부상을 입어 곧바로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샤나 루빈 기자는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에 따르면 이정후는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내일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깨 탈구 부상이라면 장기 결장을 피하기 어렵다. CBS 스포츠는 “자세한 내용은 MRI 검진 후 알 수 있지만, 이정후는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정후의 부상 장면은 1회초 2사 만루에서 신시내티의 하이머 칸델라리오가 우중간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면서 나왔다.

이정후는 담장을 넘어갈 듯한 공을 잡기 위해 점프했지만, 왼 팔 어깨 부분을 담장에 강하게 부딪힌 뒤 떨어졌다. 그대로 주저앉은 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이정후는 결국 교체됐고 트레이너가 그의 왼 팔을 잡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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