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웅 이순신축제 콘텐츠 `업그레이드'
성웅 이순신축제 콘텐츠 `업그레이드'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4.04.2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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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역서 이순신 장군 출정식·군악 퍼레이드
학익진 스트릿댄스·세계태권도연맹시범 박수갈채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지난해 인기 콘텐츠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축제 4일 차인 지난 27일 온양온천역에서는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장군의 출정식은 성웅 이순신 축제의 오랜 대표 프로그램이지만 올해 출정식은 연암산 봉수 재연 영상으로 시작해 새로움을 더했다.

아산시 연암산에 위치한 봉수대는 1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한국전쟁 당시 훼손된 것을 지난 2000년 아산시가 복원해 이순신 장군 출정행렬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하고 지역의 역사 자산을 알리기 위해 봉수 의식을 재연한 것이다.

봉수로 급보를 확인한 이순신 장군이 출정하자 군악대와 의장대가 그 뒤를 따랐다. `장군의 후예들'이 군악으로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계승하고 숭상하는 콘셉트로 지난해 출범한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의 퍼레이드로 이어진 것이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해군·해병대·공군·육군 군악대와 해군·공군 의장대, 미8군 군악대, 아산시 청소년 관악단인 `아유밴(아트밸리 아산 유스밴드)'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문화예술 공연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원밀리언, 저스트절크의 출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학익진 스트릿댄스'는 올해 원밀리언과 진조크루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필사즉생 필생즉사'는 한층 더 역동적인 품새와 화려한 공중 격파 시범과 함께 돌아왔다.

이 밖에 칸타타에서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난 아산시립합창단의 `필사즉생', 장군의 후예들이 펼친 `군악·의장 공연' 등 다양하고 멋진 문화예술 공연에 담긴 장군의 위업은 `성웅 이순신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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