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사장 “기존 안전관리 방식 한계 … 패러다임 전환해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사진)은 23일 “첨단 디지털 기술 접목 등 안전 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고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가스 사고 감소 추세가 정체돼 기존 안전 관리 방식의 한계에 도래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스안전공사 집계에 따르면 국내 가스 사고는 1995년 577건에서 작년 92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매년 90건 안팎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감소 흐름이 둔화한 상태다.
지난해 가스 사고는 92건으로, 전년(73건)보다 19건 증가하기도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국민들의 각종 활동이 증가하면서 가스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면서 도시가스사 및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자 교육과 더불어 공동주택, 식품 접객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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