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초반 안정권서 민주 박수현 역전 … 충청권 최대 이변
충북 동남4군 국힘 朴 민주 이재한과 박빙승부 끝 당선
충북 동남4군 국힘 朴 민주 이재한과 박빙승부 끝 당선
22대 총선에서 충청권의 표심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쏠린 가운데 충남 공주·부여·청양선거구에서 5선의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의 낙마가 유력시 되면서 충청권 최대 이변을 예고했다.
반면 정 후보와 사돈지간인 충북 동남4군선거구(보은·옥천·영동·괴산)의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는 박빙승부 끝에 4선 고지에 올라 `사돈간 희비'가 교차했다.
공주·부여·청양선거구에서 6선 도전에 나선 정 후보는 22대 총선 투·개표일인 10일 오후 11시 개표율(63%)을 기준으로 48%를 기록, 51%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에 밀리면서 패색을 보였다.
이곳은 선거 초반만해도 정 후보가 여유있게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정권 심판론에 불이 붙으면서 선거 막판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에 차이를 크게 좁히는 모양새를 보였다.
특히 투·개표일인 이날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가 52%로 정 후보를 4.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예측되면서 개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정 후보는 출구조사 예측대로 낙선이 확실시 되면서 이번 총선 충청권 최대 이변으로 기록됐다.
한편 충북 동남4군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는 87%의 개표율을 보인 이날 오후 11시 무렵 민주당 이재한 후보를 54%대 47%로 앞서며 4선 당선을 확정지으며 사돈인 정후보와 희비가 엇갈렸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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