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회부터 적용
국제축구연맹(FIFA)이 그동안 고수해오던 대륙별 월드컵 순환개최원칙을 폐지했다. AP통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갖고 투표를 통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오는 2018월드컵때는 대륙에 제한을 두지 않고 유치신청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FIFA의 이번 결정은 오는 2014월드컵 유치전에 브라질만이 뛰어든 것에서 발단이 됐다.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에 따르면 2010남아공월드컵 이후 남미 대륙에서 2014년 월드컵을 개최해야 하는데, 한때 대회 유치에 관심을 보였던 콜롬비아가 유치 의사를 철회하는 등 현재는 브라질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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