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참언론 세상 구현코자 마련
전국언론노동조합·옥천신문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언론개혁과 언론수용자가 중심이 되는 참언론 세상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주최측은 오는 12월1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후보자들을 초청해 지역언론에 대한 정책 대안을 듣는 초청강연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 첫 날인 2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충북과학대 대강당에서는 권영길(민노당), 이인제(민주당), 강운태(전 내무부장관), 심대평(국민중심당) 등이 참석해 '대선후보, 자치와 풀뿌리 언론을 말한다'를 주제로 초청강연회가 열린다. 이어 4시부터 6시까지는 전국언론노조 김순기 수석부위원장, 언론개혁 시민연대 영문석 사무총장, 해남신문 박상일 전 편집국장, 바른지역 언론연대 김기수 회장, 뉴스서천 양수철 대표, 옥천신문 이안재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지방분권 및 언론정책 평가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관성회관에서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 학교'가 상영된다. 또한 B.B.S 옥천군지부가 마련한 영화 '화려한 휴가'는 밤 10시 상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옥천민예총·아자학교가 주최하는 옥천주민이 만드는 작은 음악회와 새로운 사회를 여는 손석춘 연구원, 최상재씨 등 현직 언론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천막 좌담회도 공설운동장 주변에서 열린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동이면 금암리 금강 2교를 출발하는 '조선일보 반대 옥천 마라톤대회'와 전국 중·고생 논술대회가 개최된다. 부대 행사로는 신바람 해피통신 사례 발표, 언론개혁 퍼포먼스, 전통놀이 체험마당, 도자기 만들기, 판화찍기, 깃발·서예 그림전, 부채만들기 등이 열린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옥천신문 주관으로 옥천 뿌리전, 전국 지역신문 전시회 및 사진전, 농·특산물 전시회 등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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