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암, 말기콩팥병 등 중증 질환으로 복부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감염성 합병증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30~50%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복부 감염으로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면 2차 배양 패혈증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임상적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교신저자)·이겨라(제1저자) 교수팀은 복부 감염으로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면 2차 배양 패혈증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임상적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술 후 패혈증 환자의 2차 배양 결과에 따른 임상 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복부 수술 후 2차 배양 음성 패혈증의 예측 인자를 파악하고자 했다.
김은영 교수는 “복부 수술 후 감염성 패혈증은 성공적인 수술에도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항생제 치료 등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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