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해양구조협회 서산본부(회장 김문환)가 지난 20일 잠홍저수지 일원에서 폐그물 수거 및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재표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협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이용국 도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김덕규 한국농어촌공사 서산ㆍ태안지사장, 김도환 법무법인 효성 자문변호사, 각 기관ㆍ단체장, 서산본부 임원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잠홍저수지 환경정화활동은 약 30년간 저수지 안에 퇴적된 폐그물을 수거함으로써 수질 개선 및 저수지 생태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페그물 환경정화에는 △잠수사 30명 △선박 4척 △수상 오토바이 5대 △제트써프 2대 △수상 구조용 드론 1대 △드론 3대 △다목적 트레일러 2대 등 인원 및 장비가 동원되어 폐그물 수거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폐그물 수거에 참여한 신동식 잠수사(수색팀장)는 “막상 저수지를 들어가 보니 5cm 앞도 안보여 손 감각만으로 폐그물을 끌어 올렸으며, 바닥에 쌓인 퇴적물(펄)이 너무 많아 수중정화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고 말했다.
김문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잠홍저수지는 약 30년간 퇴적물과 폐그물 및 수중 쓰레기가 많은 만큼 오늘 폐그물 수거가 원활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임원 및 회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며 “이번 수중 환경정화 활동으로 잠홍저수지가 빠른시일 내에 원상복구가 되길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잠홍저수지는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아껴 왔던 곳의 하나”라면서 “생태의 다양성 자원으로서 더 유지되면서, 우리들의 삶에 도움이 되고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물 밖과 물 안속의 환경정화 하는 노력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서산 김영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