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눈병 환자 확산
아폴로 눈병 환자 확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9.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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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행한 아폴로 눈병이 가을철에 접어 들어서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모 안과는 많을 경우 하루 30∼40명의 눈병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찾고 있다. 이중 50%의 환자가 집단 생활을 하는 초·중·고 학생들로 전염성이 강해 치료를 받아도 잘 낳지 않거나 전염되는 경우가 많아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등교를하지 않기 위해 고의로 눈병을 전염시키는 사례도 빈번해 확산을 부추긴 원인으로 꼽힌다.

모 안과 원장 K씨는 "집단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발병률이 높았다"며 "학교를 가지않기 위해 고의로 전염시켜 병원을 찾아 전문의 소견서를 발급받아 가는 학생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7일 현재 충북도내 60개 학교에서 966명이 눈병을 앓고 있다. 이중 등교를 않고 집에서 치료를 받는 학생이 385명, 학교에서 격리를 통해 치료 및 수업을 병행하는 학생이 58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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