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첨단산업 적극 지원”
“충북 첨단산업 적극 지원”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3.02.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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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진천 선수촌 개최 체육비전 보고회 참석 이어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상인들과 간담회 등 민생현장 행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충북의 AI(인공지능)·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모두발언을 통해 “AI영재고등학교를 만들고 바이오 첨단 복합단지 조성을 확실하게 지원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송 생명과학국가산단 조성도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선거 때부터 말씀드렸지만 청주국제공항이 지역의 거점공항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방문한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청주육거리시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청과, 분식집 등의 점포를 돌며 직접 물건을 사거나 맛봤다.

윤 대통령은 이어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최근 물가·연료비 상승과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지역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의 재도약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통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의지를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환 충북지사 등 정부 관계자 및 시장 상인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정우택 부의장과의 옛 기억을 더듬으며 “대선 과정에서 두 번째 왔을 때는 국회 부의장님과 저녁에 삼겹살집에서 소주도 한 잔 했다”며 “저를 아껴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신 충북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현장 행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재도약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통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정책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했다.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과 민선 2기 시·도체육회장 당선 축하를 겸해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 및 생활체육인 16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스포츠 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하며 동시에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전문체육 환경 조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양궁 훈련장을 찾아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김성훈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이 양궁선수와 팀을 윤 대통령에게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양궁 국가대표 주장인 김우진·최미선 선수의 도움을 받아 직접 활을 쏘기도 했다.

또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운동량 분석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메디컬센터에 있는 물리치료실과 첨단과학 장비존을 둘러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빠르게 회복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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