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난해 이전 추서 70명 이후 33명 서훈 결정
의병·국내 항일·임천수리조합반대운동 등 활동 다방면
의병·국내 항일·임천수리조합반대운동 등 활동 다방면
부여군이 추진하는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3·1절 23명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8·15 광복절에는 김갑수·김영돌·김우현·오일봉·이동철·이중철·김동진·김상하 선생 등 8명에 대한 서훈 수여가 추가로 결정됐다.
지난해엔 광복절과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2명에 대한 서훈이 결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2021년 이전 추서된 70명에 더해 33명의 서훈이 결정됨에 따라 부여 출신 독립유공자는 총 103명으로 늘어났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20년 1차로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군은 올해에도 추가 발굴용역을 진행해 독립운동가를 추가로 발굴했다. 발굴한 독립운동가는 1차 163명, 2차 262명을 합해 425명에 이른다. 활동 면면도 의병, 국내 항일, 임천수리조합반대운동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
1차 용역에서 찾아낸 독립운동가 중 92명에 대해선 보훈처에 서훈 신청을 마친 상태다. 2차 용역을 통해 발굴한 독립운동가 중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140명에 대해서도 하반기 서훈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여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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