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오감여행…그림전시회 열어 시민들과 소통
신천지 자원봉사단 충주지부(지부장 오재준)는 지난 17일 장애인론볼협회 회원들과 ‘대한민국 튼튼 프로젝트 제8회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진행했다.
건강닥터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없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신체적 장애와 마음의 장애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이뤄졌다.
1차는 지난 5월20일 ‘오감여행’이라는 주제로 장애인론볼협회 회원들과 함께 남이섬에서 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2차는 6월2일 남이섬에서의 추억을 그림에 담는 시간을 중앙탑에서 가졌다.
3차는 지난 17일 호암지에서 론볼협회 회원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관람하던 시민들도 그림 위에 스티커를 붙이며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 론볼협회 이상용 전무는 “신천지자원봉사단 행사는 언제봐도 획기적이며 그림에 스티커가 많이 붙혀진걸 보니 기분이 좋고 우리를 위해 이렇게 희생하고 헌신해줘서 고맙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져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로 8년째 매년 진행하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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