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공사장 근로자 매몰 사고 굴착기 하중 때문
충주 공사장 근로자 매몰 사고 굴착기 하중 때문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2.05.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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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충주기업도시 송수관 공사 현장 인부 매몰 사고는 작업장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굴착부 법면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충주기업도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7분쯤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기업도시 송수관 매설 공사 현장이 붕괴하면서 50대와 60대 인부 2명이 매몰됐다.

인부들은 송수관 매설을 위해 굴착한 지면 아래 공사 현장에 있다가 무너진 토사와 아스콘 덩어리 등에 깔렸다가 구조됐다.

당시 사고는 굴착 현장 위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움직이다가 발생했다.

안전시설 없는 굴착부 법면이 건설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충주기업도시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충주기업도시의 아파트 단지 신축이 이어지면서 생활용수 공급량 확대를 위한 송수관 증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자본금 400억원으로 설립한 충주기업도시㈜는 충주기업도시 개발 전담 회사다.

충주시와 농협, 민간 건설사 등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le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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