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지역발전대상 시상식 … 이재명 “심은 건가” 윤석열 “염색” 헤어스타일 담소
한국지방자치·지역발전대상 시상식 … 이재명 “심은 건가” 윤석열 “염색” 헤어스타일 담소
  • 오영근 기자
  • 승인 2021.12.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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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7일 오후 한국지방신문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1 한국지방자치대상·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 참석, 이 후보는 “지방은 소멸, 수도권은 폭발의 위기”로 규정하며 다극체제형 발전 모델을, 윤 후보는 교통인프라 강화와 지방 재정권 대폭 이양, 특성화 산업을 각각 지역 균형발전 청사진으로 제시.

이 후보는 축사에서 “지방은 소멸의 위기를, 수도권은 폭발의 위기를 겪고 있어서 이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가 없다”면서 지방의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을 동시에 지적한 뒤, “앞으로 지방 분권이 해결되고 그 속에서 다극체제를 실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

윤 후보는 “기존 정책으로는 심화되는 지역 불균형을 막기 어렵고 국가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며 “내가 생각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축은 지역의 접근성 제고, 재정 권한 강화, 지역 특성화 산업의 경쟁력 확보”라고 강조.

한편 행사장에서 조우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서로의 헤어 스타일을 놓고 담소.

주최측 이상택 한국지방신문협회장이 “머리 염색을 했는가. 훨씬 젊어보이신다”고 덕담을 건네자, 이 후보는 “어제 밤에 했다. 저번보다 나은 것 같은가”라고 화답.

이에 윤 후보도 “나도 조금씩 (염색을) 해왔어요”라고 말을 보탰고, 이번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향해 “머리를 좀 심으신 거냐”고 질문.

윤 후보는 “아니 그건 아니고, 염색만(했다). 염색을 시작한지 한 7~8년 된 것 같다. 빗으로 하는 게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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