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 통과 노선 조기 확정하자”
“청주도심 통과 노선 조기 확정하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7.05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 국토부에 연내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건의
“행복청 조사 결과 충북선보다 높은 평가” 자신감
“광역철도 지자체간 합의 중요 … 대전·세종과 협력”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사전타당성조사가 연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조기에 확정 짓기 위해서다.

도는 5일 국토교통부에서 대전~세종~충북(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포함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시된 내용은 지난 6월 29일 국토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된 최종안과 같다.

최종안에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건의한 대전 반석~세종(조치원)~청주국제공항 간 충청권 광역철도(49.4㎞) 계획이 포함됐다.

대전 반석~세종 정부청사~조치원 구간은 신설하고 조치원~오송 구간은 기존 충북선을 복선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토부는 고시 설명자료에서 충북도에서 요구하고 있는 청주도심 통과에 대해 “오송~청주공항 간 구체적인 노선계획은 청주도심 경유 노선을 포함한 대안별 경제성 및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 대안으로 검토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반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업의 첫 관문인 사전타당성조사 착수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국토부와 협의해 올해 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철청이 지난해 추진한 타당성 조사결과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0.87로 기존 충북선 활용 노선 0.49보다 훨씬 높게 나온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는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을 거쳐 첫 삽을 뜬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청주도심 경유 노선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며 “광역철도는 지자체 간 합의도 중요한 만큼 대전·세종과 협력해 국토부가 청주도심 경유 노선을 조속히 확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