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도심 통과노선 반영 막판 `총력전'
충북 청주도심 통과노선 반영 막판 `총력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6.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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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도의회 앞서 기자회견 … 정부여당에 촉구
이시종 지사·양승조 충남지사도 참석 지지발언
중부내륙선 지선·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의견 제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열린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열린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고시를 하루 앞둔 28일 충청권 광역철도에 청주도심 통과노선 추가 반영을 촉구하는 막판 총력전이 펼쳐졌다.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은 청주도심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정부여당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권역별 메가시티 구축 전략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1호 사업인 충청권 광역철도는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충북 민관정과 충청권 각계각층은 충청권 광역철도가 왜 청주도심을 반드시 연결해야 하는지 정부·여당에 수없이 전달했다”며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현직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내일 열리는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우리 요구가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약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책임을 물어 내년에 치러지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정부여당을 강력히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선 양승조 충남지사도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적극 지지한다”며 “사업비가 1조40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대한민국 GDP를 고려할 때 가능한 예산이다.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실현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도 이날 철도사업 도정 브리핑을 통해 “(제4차 국가철도계획에)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와 중부내륙선 지선(음성 감곡~청주공항),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신규사업을 반영해 달라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며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2021~2030년) 구축 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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