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건립' 공주시민도 한목소리
`세종의사당 건립' 공주시민도 한목소리
  • 이은춘 기자
  • 승인 2021.06.2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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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완성공주포럼, 이달 중 국회법 처리 촉구
“어쭙잖은 이유로 차일피일 지연 명백한 직무유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 상반기 통과 요구에 공주시민들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야는 지난 2월 국회법 개정안 공청회 당시 합의 쪽으로 의견이 모이며 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4·7 보선과 각 당 지도부 인선 등 정치적 일정 등으로 흐지부지 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상황이 이렇자 공주시민으로 구성된 `행정수도완성공주포럼'은 22일 논평을 내고 이달 중 국회법 처리를 요구하며 정치권을 압박하고 나섰다.

공주포럼은 “지난 4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가 보류됐다”라며 “국가균형발전 핵심 사업인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을 올 상반기 내 통과시키라”고 촉구한다.

또한 “여야 합의로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27억원이 확보됐고 이는 정부차원의 법률적인 검토와 정치적 의견 수렴이 끝났음을 의미한다”며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또 “법률적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어쭙잖은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국회의 명백한 직무유기다”라며 “4월 국회 운영위원회를 당연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던 법안이 국민의힘의 딴지걸기로 발목 잡혀있는 것에 통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법은 세종시만을 위한 문제가 아니며 작게는 공주시와 충청권, 크게는 대한민국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일이다”라며 “행정수도완성공주포럼`은 국회와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모든 정당이 올 상반기 내에 반드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공주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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