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장편영화 휴스턴 국제영화제 은상
한국영상대 장편영화 휴스턴 국제영화제 은상
  • 이은춘 기자
  • 승인 2021.06.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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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캅시다' 학생부문 수상
영화 '가치 캅시다' 촬영 모습.
영화 '가치 캅시다' 촬영 모습.

 

한국영상대학교가 제작한 장편영화 ‘가치 캅시다(We go together)’가 제54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장편영화 학생부문 은상을 수상하였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긴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3대 영화제이다.

영화 `가치 캅시다'는 차별과 부조리로 가득한 한국사회에서 탈출하기 위해 미군을 꿈꾸는 카투사 병장 `추해진(김기현 분)'의 이야기다.

조승원 감독은 “젊은 2030 세대에서 자라나는 계급의식과 무한경쟁시대에서 극단적으로 표출되는 또래에 대한 이유 없는 혐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카투사' 복무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동일한 소재와 제목으로 짧게 만든 단편영화로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실적을 올리고 이에 자신감을 얻어 장편화까지 실현하였다.

카투사 병장 추해진 역으로 스크린 주연으로 데뷔한 김기현은 중앙대 연극학과 출신으로 KBS 드라마 <빅>, <학교 2013>, <태권도를 아십니까> 등과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극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기현은 감독과 2달간 합숙까지 강행하며 연기는 물론 미군의 생활양식과 영어능력까지 향상시키며 주연역할에 몰입했다.

영화 `가치 캅시다'는 이에앞서 2020 북미 국제독립영화상 각본상, 2020 북미 애컬레이드 국제영화제 우수상 및 아시안 필름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주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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