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중순 사흘간 영하권
충북 피해면적 798.7㏊ 달해
보은 255.6㏊ - 사과 가장 커
충북 피해면적 798.7㏊ 달해
보은 255.6㏊ - 사과 가장 커
올봄 저온현상으로 충북도내 과수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과수의 개화시기에 올해에도 도내 전역에 저온현상이 나타났다,
올봄 저온현상이 나타난 시기는 지난달 13일이다. 영동지역이 영하 1.5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괴산과 보은 등 과수재배지역의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졌다.
도내에는 한파 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이로인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과수 냉해가 발생했다.
도내 전체적으로 피해면적이 798.7㏊에 이른다. 지난달 25일까지 240㏊였으나 2주일 뒤인 이달 7일까지 3.3배 많은 798.7㏊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보은이 255.6㏊로 가장 컸고 영동 156.6㏊, 괴산 93㏊, 단양 85㏊, 청주 78.7㏊다.
작목별로는 사과 냉해면적이 471㏊로 컸고 복숭아 211.9㏊, 자두 41.5㏊, 포도 31㏊, 배 25.4㏊ 등이다.
사과꽃의 개화가 한창이던 지난달 중순, 꽃샘추위가 몰아치면서 냉해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개화가 다소 이른 복숭아의 피해는 덜했다.
충북도는 이달 말까지 냉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어서 피해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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