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 통과 무산 … 다른 현안 관심 집중
청주도심 통과 무산 … 다른 현안 관심 집중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4.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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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K-뷰티 클러스터 유치 추진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의 핵심 현안 중 하나인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국가 계획안에 빠지면서 무산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정부 정책 반영을 추진하는 다른 현안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청주 도심을 통과해 청주국제공항으로 연결하는 노선 외에 올해 공을 들이는 현안 사업은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K-뷰티 클러스터 유치다.

청주공항 관련 사업은 행정수도 관문이자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공항을 활성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도는 오는 6월 말 국토교통부가 확정 고시할 예정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 사업을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도가 반영에 애를 쓰는 사업은 청주공항 위계를 `행정수도 관문 공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연간 500만명 이상 이용하는 공항이자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다.

청주공항 활주로를 기존 2744m에서 3200m로 연장하는 사업도 있다.

국제선 여객터미널 독립청사 건립도 반영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진정으로 국제선이 재개되면 에어로케이 공식 취항 등으로 이용객은 170만명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연간 수용인원은 152만명에 불과하다.

정부가 올 하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인 `K-뷰티 클러스터' 유치는 도가 힘을 쏟는 주요 현안이다.

이 클러스터는 생산과 연구개발, 전문 인재 양성 등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화장품 관련 특화구역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이 국가 계획에서 제외됐지만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 등 다른 현안은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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