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굿뜨래' 토마토의 질적 향상을 위해 21일 부여 세도면사무소회의실에서 시설채소 에너지 절감시설 사업대상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여군과 토마토특화작목 산학·협력단이 함께 한 이번 사업설명회는 관련대학, 부여토마토시험장, 농민 등 상호간 영농정보 교환과 시설재배 에너지절감 기술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산·학협력단 전문기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상훈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의 '시설재배 에너지절감 기술의 원리와 효율적 이용 방안'에 대한 특강이 실시돼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시설재배 농가들의 상호 영농정보와 노하우를 교환해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전문위원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종합병해충관리, 경영유통개선을 통한 비용절감 등 토마토 재배 선도농업인에 대한 컨설팅을 집중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국 최대규모의 굿뜨래 토마토단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산·학협력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전국 제일의 토마토 단지로 육성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