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는 軍 있어
땀 흘리는 軍 있어
  • 김남현 기자
  • 승인 2007.06.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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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육군훈련소, 12일부터 영농기 대민지원농촌은 '든든하네'
논산 육군훈련소(소장 장종대)가 여름철 영농기를 맞아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농촌 지원활동은 논산시 가야곡면, 연무읍 마전리, 죽본리, 금곡리, 신화리, 황화리 등 6개소에 매일 100여명의 장병이 투입돼 과일 적과, 봉지 씌우기, 밭작물 수확 등의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논산시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육군훈련소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손 돕기가 될 수 있도록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병들 식사는 부대에서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이날 대민지원에 참여한 전익환 상병(22)은 "비록 몸은 고되고 힘들어도 농촌을 돕는다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미약한 힘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군훈련소 관계자는 대민지원을 통해 장병들이 땀의 소중함과 노동의 참가치를 체득하는 등 인성교육의 효과를 거둘뿐만 아니라 부대전투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군대'로서 대민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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