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립대 교직원 음주운전 적발 잇따라
충북 국립대 교직원 음주운전 적발 잇따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10.14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5년간 충북대 9명·한국교원대 9명·한국교통대 4명 달해

충북 소재 국립대 교직원의 음주운전 적발이 전국 국립대 중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이 각 국립대학에서 받은 `교직원 범죄 수사개시 통보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수사기관에서 통보받은 교직원 범죄수사개시 1122건 가운데 12.6%인 141건이 도로교통법 위반이었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국립대 교직원은 모두 141명이며, 이 중 36건(25.5%)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일명 `윤창호법'시행 이후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 소재 대학에서는 충북대와 한국교원대가 각각 9건, 한국교통대가 4건 등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대와 교원대는 서울대(18건)와 전북대(13건), 경북대(11건), 경상대(11건)에 이어 다섯 번째로 적발 건수가 많았다.

적발 사례 대부분은 음주운전이며 음주측정거부와 음주운전 방조, 음주 및 무면허 운전, 음주 및 난폭운전, 음주 및 치상 등도 포함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46건 이후 2017년 30건, 2018년 29건으로 음주운전 적발이 줄어들다 `윤창호법'시행(2018.12.19.) 이후부터 현재까지도 총 36건이 적발됐다.

/김금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