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도 '女風 시대(?)'
밀수도 '女風 시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7.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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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젊은 층·여성 급증… 대책 시급
최근 여대생이 밀수에 가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밀수범이 젊은 층과 여성의 증가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청장 성윤갑)은 밀수범의 인적구성과 변화추세 등을 분석해 본 결과 2006년 밀수범이 5433명에 달해 2001년 3574명에 비해 5년 동안 52%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최근 들어 젊은 층과 여성의 증가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밀수범의 최근 수년간 연령대별 구성비를 보면 40대 이상은 증가율이 둔화된 반면, 30대 이하 젊은 층의 증가율은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05년까지 4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다가 지난해에 접어들어 30대 이하 젊은 층이 1827명으로 전체 4820명 가운데 3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4월말까지도 전체의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밀수범의 성별 구성비를 보면 남성은 4198명, 여성은 1235명이며, 전년(남성 3627명, 여성 885명) 대비 남성은 16% 증가에 그친 반면, 여성은 40%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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