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사이전 사업 본격 가동
충남도 청사이전 사업 본격 가동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7.05.24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재정 중앙투융자 심사 통과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중앙투융자 심사에서 건립될 충남도청 신청사의 규모, 재원확보계획 등이 적정한 것으로 통과됨에 따라 청사이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도에 따르면 이날 심사내용으로 청사의 면적규모는 7만 8631로 지방청사 표준설계 기준과 지방행정의 특수성 및 정보화시대에 필수적인 OA시스템에 의한 적정면적으로 목표연도 2015년의 추정인구수(219만명)와 공무원 수를 고려해 산정했다. 공용면적을 포함한 1인당 면적도 47로 행정중심 복합도시 56.5, 대전청사 54.6와 비교됐다. (타 시·도 사례  전남 7만 9305, 전북 8만 5316, 광주 8만 6526, 대전 8만 7213)

사업시행은 아산 신도시 개발사업, 행정중심 복합도시 첫마을 사업, 태안기업도시 등의 완료시점에 맞춰 삼각축을 형성해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효과의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오는 2012년 준공하는 것이 사업시행 방법 중 신기술·신공법의 적용에 용이하다.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한 턴키방식의 패스트트랙 방법과 동시에 다양한 건축물 형태의 명품 설계안 제시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 및 건설사업 관리방식을 적용해 내년초 입찰안내서 작성을 시작으로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09년 7월 공사착공, 2012년 말 준공에 이르기까지 총 60개월의 사업기간이 소요된다.

도청사 건립에는 총 2940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중 용지매입비 700억원, 건축공사비 등 2240억원으로, 재원 조달은 도유재산 매각 등 지방재정공제회의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 도청이전 신도시개발사업에 국비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경북도와 공조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최첨단 정보, 통신, 자동화시설이 완비된 신청사를 충남도의 중심지역인 예산·홍성지역으로 이전하면 현 청사의 시설노후화 및 공간부족으로 인한 주민불편의 해소는 물론, 서해안시대의 거점도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