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공동자원화 사업 박차 … 악취 저감 심혈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거점소독시설 추가 조성
홍성군은 축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축산 등 미래 축산 마스터 플랜 이행에 올해 247억원을 투입한다.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거점소독시설 추가 조성
군은 우선 중장기 축산발전 계획 수립용역비로 4000만원을 편성하고 지역내 축산업 현황 및 특성, 대내외 여건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토대로 한 발전 방안을 도출해 낼 방침이다.
또한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축산악취 저감 및 친환경 축산 육성을 위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에너지화) 사업 완료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말 결성면내 영농회사법인은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를 통해 군은 세 번째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군은 가축분뇨 자원사업을 통해 마을브랜드 상승 및 에너지화시설과 체험학습장의 연계를 통한 관광산업 육성 등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퇴비 직접처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퇴비 부숙도는 퇴비의 원료가 퇴비화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안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 시 배출시설 신고 규모는 부숙중기, 허가규모는 부숙후기 또는 부숙완료 등 퇴비화 기준을 준수해야하며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내포신도시 등 축산농가에 악취저감제 등을 지원하며 축산 악취저감사업에도 23억원을 투입해 축산악취를 확실히 잡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매년 되풀이되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상시 거점소독시설 2곳 추가 조성 등 10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올해에도 홍성읍과 광천읍 두 곳에 상시 거점시설을 완공해 차단 방역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바 있다.
/홍성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