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전국 7개시·도서 105명 선발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대회의실에서 '2007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7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은 서울·부산·경남·대구·전북·충북·제주 등 전국 7개 시도에서 장애가정 청소년 105명을 선발, 지역의 자원봉사 신청 대학생과 1대 1로 결연을 맺고, 주 1회 가정을 방문,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다.
멘토와 멘티로 인연을 맺은 대학생과 장애가정 청소년들은 매월 영화·박물관·전시회·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께하고, 방학 중에는 '원어민 영어학습'과 '숲 체험' 등 특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이 사업을 실시한 결과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학습능력과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됐으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사회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저소득 장애가정의 과외비 지출 등 사회, 경제,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의 효과를 가져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밝혔다.
정경원 본부장은 "꿈이 있으면 어떤 경우에도 못 해낼 일이 없으며, 우정사업본부는 가족처럼 든든한 이웃이 돼 여러분들이 큰 꿈을 가지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사회의 훌륭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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