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청주공장 노조 파업 가결
오비맥주 청주공장 노조 파업 가결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8.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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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875명중 785명 `찬성'

오비맥주 노동조합이 진행한 파업을 위한 투표가 가결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청주 노조 사무실에서 파업찬반 투표를 개표한 결과 875명(재적인원 926명)이 참여했다. 이 중 78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노조는 정규직 8%, 비정규직 8.8%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영업실적이 나아진만큼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측은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당장 파업에 돌입하는 것을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결과를 사측에 전달하고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이달 말에서 늦어도 다음 달 초쯤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오비맥주의 영업실적은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사측과 충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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