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조례 개정 추진 촉구
학교급식조례 개정 추진 촉구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4.05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전문가 참여한 공개토론회 개최 등 요구
청주시학교급식조례제정을위한 운동본부(이하 청주시학교급식운동본부)는 시의회에서 의결한 대안조례안을 공포한 청주시가 공개토론회를 개최해서라도 조례안 개정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청주시학교급식운동본부는 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청주시는 1만 5000명의 주민이 발의한 학교급식조례를 폐기하고 시의회에서 의결한 대안조례를 지난달 30일 공포했다"며 "아이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고 싶은 시민들의 바람을 완전히 짓밟은 채 시의회의 잘못된 의결에 대해 청주시가 면죄부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청주시는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켜주겠다는 기본적 철학을 갖고 당연히 시의회에 잘못된 의결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어야 했다"고 성토하며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해 여전히 예산부족과 안전성, 신선도에 문제가 있다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또 "한·미 FTA 타결로 인해 광우병 위험소고기, 유전자조작 농산물, 농약이 포함된 과일 등이 학교급식 식자재로 올라갈 위험이 높아졌다"며"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청주시는 공포한 대안 조례안의 개정 추진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것"과 "학교급식 지원예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즉각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