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F, 4강 향해 한발 앞으로
부산 KTF, 4강 향해 한발 앞으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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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잡고… 팀 역사상 PO 첫 승 거둬
부산 KTF 매직윙스가 팀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KTF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양 KT&G 카이츠를 88대77로 물리쳤다. 기업은행, 나산 플라망스 등 전신 팀들이 항상 하위권을 면치 못하던 내력()을 딛고 일어선 값진 승리였다.

KTF는 이날 5명이 10점 이상을 기록하는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필립 리치(19점·8리바운드·5어시스트), 애런 맥기(17점·9리바운드)가 골밑을 책임지고, 올 시즌 부활을 선언한 송영진이 15점(7리바운드)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전반에 황진원이 10점을 올려 활약했다면 후반은 신예 조성민의 페이스였다. 조성민은 승부처인 후반 들어 이날 올린 13점 가운데 10점을 성공시키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6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한 KT&G는 단테 존스가 27득점(총 36득점)을 기록한 전반을 45-46, 1점차 뒤진 채로 끝냈지만 존스를 제외한 주니어 버로(10점), 은희석(2점) 등이 부진하며 결국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존스는 경기 종료 직전 공을 관중석으로 걷어차 2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해 향후 징계 여부가 주목된다.

두 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3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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