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안 국회 등에 전달 계획
충북도의회는 29일 쌀 목표가격을 생산비와 물가 인상률을 반영한 24만원으로 책정해 달라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36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정부가 쌀 목표가격을 18만8192원으로 정해 국회에 제출했지만 생산비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농업·농촌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농업 생산성 저하, 정주여건 미흡 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서 최근 농업분야에 새로운 문제들이 대두하는 데 이 중 하나가 쌀 목표가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목표가격은 정부가 정한 다음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하는 데 제출된 가격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주식인 쌀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현실을 반영한 24만원이 적정하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회의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에 보낼 계획이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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