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사 납품 조달참여 기회 확대
군수사 납품 조달참여 기회 확대
  • 송규복 기자
  • 승인 2007.03.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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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군납설명회 등 일자리 창출 주력
대전시는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영남권 군납업체를 대상으로 대전유치활동을 전개했으나 상당수가 이전문제는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항이라는 뜻을 비침에 따라 지역업체의 군납 참여기회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월 495개의 군납업체 명단을 확보해 수도권 및 대전·충남·북지역 등 214개 기업을 제외한 순수 영남권기업 281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유발 업체 등 58개 업체를 제외한 2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대전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업체들 가운데 7개 업체가 대전으로 공장 이전을, 8개 업체가 사무실 이전을 검토 중"이라며 "현지의 대다수업체들이 군수사령부가 대전으로 이전했다고 해서 곧바로 회사를 대전으로 이전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임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충북 청원에 위치한 보급창이 시설자동화로 부산보급창의 4∼5배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영남권 업체에서는 물류비용 증가를 우려, 청원보급창으로의 납품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업체의 참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군수사령부에서 발주한 사업에 대해 납품을 담당하는 보급창은 부산과 경남·북 지역에 4개, 인천과 경기용인, 충북 청원에 각각 1개씩 위치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업체의 육군군수사령부 군수품 조달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군수사와 협조, 이달 중 군납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덕연구단지의 기술 및 연구인력을 군납업체와 연계토록 하는 한편, 소모품 등 도소매업체와 농축수협을 통한 지역상품 납품, 군수사 군무원 채용정보 제공 등 군수사 이전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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