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선은 민심흐름 읽는 바로미터"
"대전 보선은 민심흐름 읽는 바로미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3.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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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이재선 후보사무실 방문… 당선 기원
"대전 서을 보궐선거는 대선의 바로미터로 압승해 한나라당의 정권창출을 예약하자."

6일 대전을 찾은 한나라당 대권주자 중 한명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이날 정오께 이재선 서을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 이 같이 밝히고 "4·25보궐선거가 얼마나 중요한가는 저뿐만 아니라 당직자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이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이 전 시장은 "2007 대선은 한국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운을 뗀 뒤 "이런 중대한 대선에 앞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는 대선에서 민심의 향방을 예측하는 척도다"라며 다음달 치러지는 보궐선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전 시장은 "새 시대를 열어야하고 그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이 집권해야 한다"며 "한나라당 전체 당원들이 동참해 보궐선거에서 절대적 지지로 이재선 후보가 당선, 한나라당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시장은 "젊은이는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장년층들은 직장을 잃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경제가 중요한 것은 없고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새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전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하지만, 저는 남다른 삶을 살아온 경험이 있다"며 "고교시설엔 좌판으로, 무일푼으로 상경한 뒤에는 인력시장을 겪어 보기도 했고, 최고의 회사에서 일도 해봤다"고 밑바닥에서부터 최고의 경영자까지 경험한 자신의 이력을 소개했다.

그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이기에 기업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희망을 잃고 있는 국민들의 유일한 희망은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라며, 경제활성화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번 이 전 시장의 보선지원 방문에는 당원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보냈으며, 이 전시장의 대전방문은 보궐선거의 동참호소와 함께 행정수도로 벌어진 충청권의 민심을 살피고 경선을 위한 세확산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이 전 시장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을 방문, 업무현황 보고와 주요연구시설을 견학했으며, 오후에는 복지시설과 대전시당, 재래시장 등을 찾아 환담과 기자간담회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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