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정기 이사회 열려
IAEA 정기 이사회 열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3.06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이사회가 5일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열린다. 오는 9일까지 계속될 이사회에서는 북한의 핵사찰 수용에 따른 IAEA의 북한 핵 검증 방안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지난 2월13일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에서 핵 폐기의 초기조치로 영변 핵 시설을 폐쇄, 불능화 조치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재개할 것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북한을 방문, 핵사찰 재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엔의 한 북한 전문가에 따르면 IAEA 이사국들은 이번 이사회에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방북 결과 보고를 위한 별도의 회동 개최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엘바라데이의 방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IAEA는 사찰단의 북한 파견을 공식 허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우라늄 농축 중단을 거부한 이란에 대한 IAEA의 대응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IAEA는 지난달 이란이 국제사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우라늄 농축 활동의 중단을 거부하고 이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