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위치 파악 위한 잣대 활용
자신의 위치 파악 위한 잣대 활용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6.06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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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9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수능과 동일한 방식 출제 … 유형·난이도 등 예측 가능
성적 흐름 등 총체적 판단 후 수시 지원전략 수립해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수험생들에게 6월 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 전략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험 이후 수험생들이 평가 결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지 대학입시전문업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발표한 6월 모의평가 활용백서를 소개한다.

# 6월 모의평가, 왜 중요할까

6월 모의평가는 2019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시험으로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출제된다. 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은 수능 출제경향 및 유형, 수능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다.

평가원은 수능을 출제하기 전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교육과정의 변화 등을 담아 올해 11월 치러질 수능을 어떻게 출제할 것인지에 대해 수험생에게 안내한다. 그해 수능에서 신유형을 출제할 의도라면 6월 모의평가에서 미리 신유형을 출제해 출제 경향을 예고하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나면 반드시 평가원의 출제 경향에 대해 살펴보고 학습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또한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은 올해 치러질 수능 난이도가 어느정도 인지 가늠할 수 있다. 평가원은 수능을 과목별 변별력을 조절해 출제하기 때문에 모의평가 문제를 훑어보면 어떤 부분에서 변별력을 두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모의평가 결과로 입시전략 세워라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수험생들은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은 물론 그해 수능을 치르고자 하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의 위치는 수능에서의 위치와 비슷해 평가 결과를 신경써야 한다. 모의 평가라고 소홀히 하고 여름방학에 집중해서 공부하겠다는 수험생들도 있지만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면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세우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6월 모의 평가 결과를 갖고 자신이 지원할 수시 및 정시 지원 목표 대학 군을 검토해야 한다. 9월 모의 평가도 남아 있지만 수시모집이 오는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돼 지원할 대학 군을 일찌감치 결정하지 않으면 원하는 대학 진학에 실패할 수 있다.

6월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성적을 유지했을 때와 상승 또는 하락했을 때 지원 대학을 미리 정해두면 9월 모의평가 직후 시작되는 수시 지원에 전략적으로 대응 할 수 있다. 이때 대학 군은 지금까지의 성적 흐름과 패턴을 총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 59만2374명 응시…채점 결과 오는 28일 통보

6월 모의평가는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54개 고교와 420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는 응시자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4585명 증가해 재학생 51만6411명, 졸업생 7만5963명 등 모두 59만2374명이다.

EBS 수능교재·강의 연계 비율은 수능과 비슷한 70% 수준(문항 수 기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정답은 오는 19일 오후 5시 발표되며 채점결과는 28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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