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반민족행위 규탄
조선일보 반민족행위 규탄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3.01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국지사 능멸 앞장"… 충북민언련 3·1공원서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회(이하 충북 민언련)는 1일 오전 11시30분 삼일공원에서 '신문으로 위장한 반민족범죄집단 조선일보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충북민언련은 "조선일보는 일본 천황폐하에게 충성의 노래를 부르고 청년들을 일본 군대로 내몰아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바친 애국지사를 능멸하는데 앞장섰다"며 "조선일보는 스스로를 민족지라고 이야기해 왔지만, 창간 역시 친일파들에 의해 총독부 언론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일본군을 아군, 황군으로 보도하는가 하면 일제의 황민화 정책인 창씨개명 등을 적극 옹호했다"고 주장했다.

민언련은 또 "이러한 친일행각에 대한 비판에 대해 조선일보는 지난 2001년 8월18일 발행된 사외보 기고 '일제통치 저항한 기사가 90%, 뭐 조선일보를 친일지라고'를 통해 '식민지 통치나 총독정치에 언급한 기사 가운데 친일 내지는 식민통치에 호의적인 기사는 1319건으로 9.2% 밖에 되질 않는데 어떻게 친일지냐'고 항변했다"며 "스스로 9.2%의 친일을 인정하긴 한 셈이지만, 그럼에도 10%도 되지 않으니 범죄라고 할 수 없다고 우기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민언련은 "조선일보의 후안무치한 역사왜곡에 반대하며 하루빨리 진상규명과 함께 조선일보에 대한 냉철한 역사의 심판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 한다"며 "친일행각에 앞장서고, 몰상식한 왜곡보도를 일삼는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충북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