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교복값 거품 빼라"
"치솟는 교복값 거품 빼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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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 고가경품·유명연예인 광고 등 지적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 모임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학사모 사무실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교복관련 사안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사모는 교복업체들의 사행심을 조장하는 고가 경품, 유명연예인 광고, 연도 표시 없는 재고 상품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학사모는 "교복업체들은 대국민사과와 함께 교복가격을 인하하라"며 "대기업들은 경품과 팬사인회를 이용, 학생들의 사행심을 조장하지말고 학생에게 맞는 '단정한' 교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사모는 "우리는 1년간 교복업체 4개사와 교복관련 문제에 대해 협의를 해왔으나 대기업들이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해당 기업의 관련상품 불매운동과 해당 업체 교복 안입기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사모의 하미연 대표는 "교육부는 공동구매, 협의구매와 같은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교복의 거품을 없앨 수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당초 참석하기로 한 대기업 교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학사모는 향후 교복실태조사와 중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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