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동계체전 오늘 팡파르
제88회 동계체전 오늘 팡파르
  • 최욱 기자
  • 승인 2007.02.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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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시·도서 3293명 참가… 5개 종목 기량 겨뤄
겨울스포츠의 대제전인 제88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1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개막해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 선수단 3293명(임원 1041명, 선수 2252명)이 참가해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모두 237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용평리조트,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경북 의성컬링전용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며 특히 컬링은 처음으로 중부권을 벗어나 열린다.

지난해 10위를 차지한 충북은 69명의 선수단을 (선수 59명 임원 10명)출전시켜 금 2, 은 3, 동 1개를 획득,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종합 10위를 목표하고 있다.

충북의 메달리스트는 알파인 여초부 스키의 기대주인 대성초의 이현지에게 2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앙여중 이가람에게도 메달을 전망하고 있다. 또 여대부 알파인에 출전하는 충북대 심재니와 스노보드 안규엽(충북일반)에게도 메달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빙상 쇼트트랙에선 최지현(창신초 6)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대회 종합우승은 지난 2002년부터 종합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경기도가 선수 360명을 파견해 대회 6연패에 도전한다. 또 지난해 2위에 오른 강원도에서는 선수 309명이 참가하고 3위에 머문 서울은 가장 많은 599명의 선수를 내보내 선두 진입을 노리고 있다.

개막식은 21일 오전 11시 용평리조트에 진행되며, 오는 2014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처음으로 제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과 함께 열린다. 특히 오는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허리 디스크 치료를 하고 있는 '피겨 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빙판에서 화려한 묘기로 팬들을 사로잡는다. 또 제6회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안현수(22·한국체대)와 남자 빙속 500m 금메달리스트 이강석(22·한국체대)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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