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평창 女 팀추월 왕따 논란, 진상조사"
도종환 "평창 女 팀추월 왕따 논란, 진상조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2.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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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왕따 논란'이 제기된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선다. 체육계 파벌과 적폐를 정리하기 위한 적폐청산위원회 2기도 출범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평창올림픽 팀추월 경기에서 나타난 체육계 파벌 문제, 체육 적폐를 이번에 철저히 정리해야 한다'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네"라고 말했다.

아울러 '팀추월 경기에서 상상할 수 없는 광경이 벌어졌다. 조사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안 의원이 묻자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같은 문제를 지적한 박경미 민주당 의원에게도 "우선 대한빙상경기연맹 자체 자정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면서도 "그걸 지켜보면서 스포츠공정인권위원회를 만들어서 스포츠 비리조사, 분쟁조정, 정책 대안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 장관은 체육계 적폐청산위원회 2기 출범도 언급했다.

그는 '빙상연맹이 적폐청산을 했다면 팀추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빙상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도 적폐청산이 미진하다. 2기 TF를 출범해야 한다'고 안 의원이 요구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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