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북방정책 중심에 우즈벡…한반도 넘어 유라시아 향할 것"
文대통령 "신북방정책 중심에 우즈벡…한반도 넘어 유라시아 향할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11.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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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靑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국은 이제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하는 '신북방정책'을 펼치려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축전을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두 나라는 새 정부 출범 이후보다 긴밀한 경제협력을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25주년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 방한에 즈음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그 일환으로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산업,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심에 중앙아시아 핵심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중앙아시아 국가 중 첫 번째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양국간 우호적인 관계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유라시아 시대, 양국이 함께 손 맞잡고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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