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교복 착용시기 탄력 조정
신입생 교복 착용시기 탄력 조정
  • 최욱 기자
  • 승인 2007.01.3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교육청, 학교여건에 맞게 운영
올해부터 충북도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 착용시기가 학교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신입생 입학 시기를 맞아 교복과 관련된 민원을 없애기 위해 신입생 교복관리지침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신학기인 3월부터 획일적으로 착용했던 중·고등학교의 교복 착용시기는 학교 여건에 맞게 신축성있게 운영된다.

또 신입생 학부모회가 자율적으로 교복을 공동 구매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과 함께 공동구매 추진시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

실제로 영동 추풍령중의 경우 신입생 교복착용 시기를 5월로 조정해 하복부터 구입해 착용하도록 함으로써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 주고 있다.

청주 세광중은 공동구매를 통해 시중가격의 절반 가격이하로 교복을 구매함으로써 4860여만원의 학부모 부담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청원 현도정보고가 지난해에 이어 교복을 공동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도내에서는 충북과학고를 비롯한 고교 3개교와 괴산 장연중 등 중학교 10개교가 교복을 착용하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