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이벤트홀 부지 위치… 5월 착공 내년 7월 준공 예정
제천 의림지(명승 20호)에 위치한 이벤트홀 부지에 움직이는 미니어처 전시관 조성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1월 이벤트홀 활용 방안으로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미니어처 전시관 조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결과 올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니어처 전시관 조성 사업은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미니어처월드가 롯데그룹 계열사와 업무 협약 등 대기업의 직접 투자와 보증 등을 통한 자금 대출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건물 시설비 15억2000만원, 내부 전시물 30억7000만원 등 모두 45억9000만원을 들여 5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미니어처월드에 따르면 기존 미니어처의 단순한 모형 설치에서 벗어나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적인 미니어처 전시관으로 수천명의 미니어처 사람과 수천개의 미니어처 자동차·기차·비행기·시설물 등이 첨단 컴퓨터 관제시스템을 통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재현한다.
전시관에는 디오라마(Dioram a) 세트 5개, 미니어처 사람·동물 8만개, 기차 무동력 2000개, 기차 동력 100개, 자동차 제어시스템 200개, 자동차 무동력(전시용) 1000개, 3D프린터기 2개 등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미니어처 전시관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도심권 관광자원과 제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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