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41·사진)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유영은)에 출연한다고 KBS가 15일 밝혔다. 권상우가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유혹' 이후 3년 만이다.
드라마는 경찰을 꿈꿔온 주부가 우연히 마약박 형사와 파트너가 돼 각종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권상우는 형사 `하완승'을 연기한다. 하완승은 경찰대를 수석 졸업한 엘리트이지만, 추리보다 직감을, 법보다 주먹을 믿는 단순하고 과격한 수사로 좌천된 인물이다. 언젠가부터 사건 현장에 나타나 무허가 수사를 하는 주부 `유설옥'(최강희)과 티격태격하면서 그와 파트너가 된다.
권상우는 유설옥 역의 최강희와 16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난다. 두 사람은 2001년 드라마 `신화'에 함께 출연했다.
드라마는 '김과장` 후속으로 4월 중 방송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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