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결제 활용으로 원·하청 협력해야”
“상생결제 활용으로 원·하청 협력해야”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01.16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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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청주 한길이에스티 방문 근로자 격려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청주 ㈜한길이에스티를 방문해 상생결제시스템 운영현황과 원·하청 협력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후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유태종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청주에 위치한 ㈜한길이에스티를 방문해 상생결제시스템 운영현황과 원·하청 협력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청업체 LS산전과 1차 협력사 한길이에스티를 비롯해 스마트파츠, 성문일렉트로닉스, 원광테크 등 2차 협력사 등이 참석했다.

한길이에스티는 전력량계 등 전자제품을 LS산전에 납품하는 중소 제조업체로 원청인 LS산전으로부터 거래대금을 상생결제로 지급받고, 이를 다시 협력업체에 상생결제를 통해 지급함으로써 원·하청 상생에 힘쓰고 있다.

2차 협력업체인 스마트파츠의 한진우 대표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우리 2차 협력업체들도 3% 대의 낮은 할인율로 결제대금(상생채권)의 현금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상생결제시스템이란 2차 이하 거래중소기업에 대한 결제대금 지급을 보장하고, 대금을 결제일 이전에 공공기관·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현금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운용누적액은 91조2576억으로 현재 279개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그 협력업체에서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이기권 장관은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협력업체의 금융비용 절감에 기여해 중소기업의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체불 예방, 나아가 노동시장 격차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더 많은 기업에서 이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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