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낙수
○…청주 시내 한복판에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 눈길.
지난 14일 오후 6시15분쯤 청주 동부소방서 구조대는 1살배기 여자아이가 어린이용 의자에 끼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그러나 퇴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로 상리터널에서 발목.
출동이 늦을까 우려한 구조대가 사이렌을 울리자 기적이 연출.
터널 내 차량들이 일제히 양옆으로 비켜주면서 이동 공간이 확보.
운전자들의 양보 덕분에 구조대는 1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
구조대원은 “터널 안에서 차량들이 일제히 길을 터주는 순간 몸에 전율이 일었다”고 귀띔.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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