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신관동 주민센터 내 `사랑의 마르지 않는 쌀독' 운영
사랑의 쌀독은 건전한 기부문화를 실천·확산시키기 위해 설치됐으며 지장정사(주지 법원)에서 1년간 매월 40㎏의 쌀을 기탁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주민들은 원하는 만큼 쌀독에서 쌀을 가져 갈 수 있으며 나눔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누구든지 쌀을 가져다 놓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 쌀을 가져가기 어려운 가구를 위해 주민센터(☏ 041-840-2966)에 전화 한 통화로 가정까지 배달하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여성용품, 생필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신 신관동장은 “도시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보니 쌀이 없는 집이 있어 가슴이 아팠다”며 “이제 주변에 쌀이 없어 한 끼라도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주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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