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전국 주택 분양물량 조사 860곳 46만 7524가구 예정
2007년 전국 주택 분양물량 조사 860곳 46만 7524가구 예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2.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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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36곳 19만가구 집중
2007년에는 2006년도보다 7만가구가 더 증가한 46만7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올해보다 분양물량이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지역으로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어 수도권청약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주택건설업체 373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 주택(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포함)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860곳 46만752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주택 분양예정물량(728곳 39만8442가구)에 비해 17.3%(6만9082가구) 증가한 것으로 2005년에서 2006년도가 9.2%(3만3734가구) 물량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거의 2배인 셈.

하지만 정확한 분양시기를 잡지 못하는 분양단지(분양시기-미정)가 145곳 8만4582가구에 달해 주택분양 물량은 다소 유동적이다.

2005년과 2006년 초 조사한 분양예정 물량 중 분양시기가 불확실했던 단지(분양시기-미정)가 각각 18곳 4348가구, 111곳 5만6359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2007년 분양시기 미정 물량은 가장 많은 것이다.

 3월과 5월 분양물량 가장 집중, 가을보다는 봄에 분양러시 이룰 듯

시기별로는 하반기(7월~12월 277곳 16만5145가구)보다는 상반기(1월~6월 438곳 21만7797가구)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으며, 상반기 중에서도 3월(118곳 6만176가구)과 5월(71곳 3만7286가구)에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분양시기를 살펴보면, 수도권지역의 경우 9월(34곳 1만7707가구)에 분양물량이 가장 많으며, 지방광역시(3월 31곳 1만7534가구 분양)와 기타 지방중소도시(3월 46곳 2만6558가구)는 3월에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수도권에 집중

2007년 분양예정 단지 중 단지규모가 1000가구 이상인 단지는 총 13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단지가 가장 많이 집중돼 있는 곳은 수도권(수도권 50곳, 지방광역시 38곳, 기타 지방중소도시 42곳).

특히 경기지역이 31곳으로 가장 많다. 성원건설이 오산시 원동 일대에서 34~54평형 2271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삼성물산이 용인 동천동 일대에서 33~75평형 2102가구를 늦어도 하반기까지는 분양할 계획.

 인천지역 신도시발표,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분양물량 급증

지역별로 2006년도 대비 물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수도권. 2007년 예정된 물량은 436곳 19만4077가구다. 이는 2006년(360곳 15만7912가구) 대비 20.6% 증가한 것이다.

지방광역시(211곳 12만7973가구)와 기타 지방중소도시(213곳 14만9074가구)가 전년도에 비해 각각 10.5%(1만2164가구)와 19.5%(2만4353가구) 증가한 것에 비하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수도권지역에서는 서울 129곳 2만9045가구 경기 271곳 14만3220가구 인천 36곳 1만8212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남양주 진접지구, 양주 고읍지구, 용인 흥덕지구 등 택지지구 분양이 집중돼 경기지역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전년도 대비 분양물량 증가율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지역은 각각 20.7%와 17.9% 물량이 증가한 반면, 인천은 무려 47.6% 증가해 분양물량이 급증했다.

검단신도시 발표로 이 일대가 관심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철도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 인천지하철1호선 귤현~계양구간이 2007년 상반기 개통예정이어서 개발호재에 따른 분양물량 급증으로 보인다.

인천 검단지구를 비롯해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운서지구 등에서 분양이 계획돼 있다.

 지방에서는 충남과 부산 분양물량 가장 많아

지방에서는 충남(61곳 4만6096가구)과 부산(67곳 4만4628가구)의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충남의 경우 아산신도시를 중심으로 아산과 천안의 분양물량이 집중됐으며, 부산은 부산과학산업단지, 부산정관신도시 등에서 분양물량이 집중됐다.

그 외 울산(29곳 1만5853가구)과 전남(12곳 7600가구)이 2006년 대비 눈에 띄게 분양물량이 급증해 각각 123%와 91.7% 증가했다. 울산지역의 경우 남구와 중구를 중심으로 주상복합물량이 집중돼 있고, 전남은 남악신도시, 옥암지구 등 택지지구 분양물량이 대량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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