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55분 기준, 최고 전력수요가 8079만kW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여름철 최고전력수요는 전날인 25일 3시 기록한 최고전력수요가 8050만kW이다. 불과 하루 만에 최고치를 넘어선 것이다.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예비율도 9.96%(804만kW)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예비율이 한자리수로 떨어진 것은 최근 2년 만에 처음이다. 예비율이 한 자리수를 기록한 것은 발전소 고장이나, 폭염에 따른 수요 폭증시 전력수급 비상단계로 진입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냉방용 전력사용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돌파함에 따라 공급력 확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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