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요금 받지 않겠습니다”
“부당요금 받지 않겠습니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6.06.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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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위생단체협, 미용실 `바가지 염색' 관련 자정 결의대회
충주시 위생단체협의회가 최근 지역의 한 미용실에서 ‘바가지 염색’으로 물의를 빚은 것 등과 관련해 부당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위생단체협의회는 28일 오후 2시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자정 결의대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내년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해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당요금을 받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소통과 배려의 무한봉사, 위생업소 환경 개선과 청결활동, 알뜰한 음식문화 조성으로 국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물 낭비 줄이기,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요령 등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캠페인을 전개했다.

결의대회에 앞서 협의회는 나눔봉사의 일환으로 숭덕재활원을 방문해 라면·떡·음료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종철 회장은 “공중위생업소 관리와 안전식품 공급으로 내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충주지역에는 공중위생·식품업소 5200여 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경찰서는 지난 27일 장애인과 탈북민, 저소득층 주민에게 머리 염색값 등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받은 한 미용실 업주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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